사주 공부의 필요성/사주-입묘

입묘(入墓) 의 규칙과 형태

설린♥ 2021. 7. 18. 04:50

< 입묘(入墓) 의 규칙과 형태 >    - 이수 학파의 입묘론

 

 

- 입고/개고/입묘설은 중국 본토 사주에 없는 한국 토종의 사주론이라고 합니다. 한국 명리계에서 자생된 술기(術技)라고 합니다.

 

사주팔자 상으로 진술축미의 지지를 깔고 있는 사람은 인생이 복잡하고 다사다난하며 상실과 획득의 상황이 다이내믹하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 진술축미는 4고지(四庫地) 라고 하는데, 진은 水, 술은 火, 축은 金, 미는 木 의 오행을 글자 안에 가둬놓고 있습니다.

 

- 진술축미의 4고지(四庫地) 의 입고(入庫)/개고(開庫) 에는

"실자입고/암신개고"(實字入庫/暗神開庫) 의 기본 전제를 깔아놓고 시작합니다.

 

실자입고: 고장지(진술축미)가 형충될때 사주팔자에 이미 존재하여 드러나 있는 오행의 글자는 입고(땅속으로 들어감) 된다.

암신개고: 고장지(진술축미)가 형충될때 사주팔자에 존재하지 않고 감쳐줘 있던 오행은 신(神:국을 짜고 있는 오행)처럼 개고(땅속에서 나옴) 된다.

 

- 진술축미는 운에서 형충이 될 때, 입고/개고 현상이 일어납니다.

 

 

입묘 현상 1. 

水(수)는 신자진의 진(辰)에

火土(화토)는 인오술의 술(戌)에

金(금)은 사유축의 축(丑)에

木(목)은 해묘미의 미(未)에

운에서 형충되면 해당 오행의 글자가 입묘(入墓)합니다.

 

입묘 현상 2.

해자(亥子)는 진(),

사오(巳午)는 술(),

신유(申酉)는  축(),

인묘(寅卯)는 미() 입묘(入墓)합니다.

 

입묘 현상 3.

()은 신자진의 진(),

()은 인오술의 술() 에,

() 는 사유축의 축()에,

() 는 해묘이의 미()  입고(入庫)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맹(四孟)의 글자(=사생지.인신사해)는 입고(入庫)를 논하지 입묘(入墓)를 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묻힌다가 아닌 치인다는 표현을 주로 하는데

물상(物象)으로 대개 토()의 글자(진술축미)는 도로로 보고, ()의 글자(인신사해)는 자동차로 봅니다.

즉 인()이 자동차()라면 술()은 도로()로 보는 식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신()과 축(), ()과 미(), ()와 술(), ()와 진()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사고(四庫)의 글자가 형충(形冲)될 때가 아닌 사맹(四孟)의 글자가 충돌할 때

구생(求生효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입묘 현상 4.

 

() 글자 속에 계()수 

() 글자 속에 정()화 

() 글자 속에 신() , () 글자 속에 을()목 이 입묘(入墓)합니다.

형충 운에 닥쳤을 때 해당 지장간이 스스로 입묘(入墓) 현상이 일어납니다.

 

 

 입고설(入庫說) 실자입고,암신개고 이수학파의 학설이지만 육친(六親)의 상황은 달리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0 甲 0  0   坤

0 0  丑 0               <--  未운이 와서 축미충형으로 축토 속의 지장간 신금(편관:남편)이 입묘되어 남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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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생각엔(지나가는과객曰) 육친의 현상은 따로보라고 했으니

아마도 해당 육친(신금 정관:남편)은 입묘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지장간에 암장되어있었는데 형충받아 돌아가셨다.)

해당 오행(금 오행:관)이 개고되므로 직장과 지위,명예는 획득하는 것으로 (두가지의 길흉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해석을 하는 것이겠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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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묘 현상 5. 오(午)의 입고, 자(子)의 입고

()는 미()와 술()

()는 축()과 진() 입고(入庫)

 

※ 육합(六合)에서(오미합, 자축합)

()는 축()

()는 미() 입고(入庫)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심하면 졸망(卒亡=사망)에 이르지만,

()나 오()가 월령(月令)을 얻고 힘이 있으면 좀체 죽음에까지 이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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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묘(入墓) 는 들어갈 입(入) 자를 써서 "고장지인 땅속으로 들어가 입고가 되어서 기능과 작용까지 정지가 된다."는 의미(부정적의미) 이고,

입묘(立墓) 는 설 입(立) 자를 써서 "십이운성 포태로 따져볼 때 "묘"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의 의미로

입묘(入墓)와 입묘(立墓) 의 뜻의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뜻이 다르므로 정확히 써야 헷갈리지 않을 것입니다.

근데, 입고(入庫)와 입묘(入墓)의 뜻 차이도 확실해야 할 것 같은데 저 자료에서는 용어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점은 저도 애매합니다.

입고는 창고에 저장해두었다의 긍정적의미, 입묘는 묘지로 들어간것처럼 기능,작용이 죽었다의 부정적 의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입고와 입묘의 차이도 찾아서 공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