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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의 필요성/사주 잡담

인성격이 남녀를 유혹하는법

(--)/ 흔들~ 안녕들? 오늘은 인성격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정인, 편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냥 싸잡아 묶을 꺼다. 인성은... 관성을 설기하고 

식상을 극하며 일간을 생한다. 관이 태왕하면 이를 설기해서 일간을 생하고 식상이 

과다하면 눌러준다. 모 학파에서는 인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나 역시도 

공감하는 바이다. 

어제는 상관에 대해 글을 썼다. 상관은 관성을 죨 까대는 거다. 관성이란 것은 조직, 상사

인데 이러한 것을 까대니 좋게는 파격적이 되는 것이다. 인성은 상관과는 반대다. 관성이라는 

것은 사회의 규칙이고 질서이며 법이다. 그럼... 인성은 관이라는 규칙을 수용하고 받아들

이려 노력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학교에서 애들 둘이(상관남과 인성남) 싸웠다 치자... 선생님이 상관남, 인성남 

각각에게 반성문을 써오라고 했다... 상관남은 재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 망할 선생때문에 귀찮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볼멘소리를 한다... '아이 ㅅㅂ... 담탱이 바보'... 혹은 '쌤!!! 이건 불합

리한 처사입니다!!!' 라고 항의할 수도 있다. 

반면 인성남은... 학교에서 소란을 피우고 쌤한테 쿠사리를 먹어서 의기소침해져 있다. '그래 내가 잘못했어...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망발을 하다니... 아휴... 반성문 쓰자...' 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의 상황을 적어본 거다... 상관은 관성을 깐다... 이미 세워져 있는 규칙을 거부하는 

것이다. 선생님이건 지랄이건 간에 지 맘에 안들면 들이받는다. 요새 선생님 후려패고 부모 후려패는  애들

많지 않나... 그냥 그게 상관이라고 보면 된다. 단... 인성이 눌러주면 안 그렇다. 

인성은 불합리한 상황이라도 일단은 받아들이려고 한다. 관에게 대들어서 그걸 이기려고 하지 않고 거기에 

자신을 맞추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는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려고 한다. 좋게는 안정

을 추구하는 것이고 나쁘게는 소신이 없어보일 수도 있다. 

인성은 선비와 같다. 관격, 인성격은 체면이나 명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랑을 함에 있어서... 식상이라는 

것이 육체적인 사랑이라면 인성은 정신적인 사랑이다.  

특히 인성격 여자들은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다. 상관처럼 한눈에 뿅가서 연애질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저 녀석이 믿을만한 놈인지... 비젼은 있어 보이는지... 머리에 뭘좀 담고 있는지... 나와는 코드가 맞을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검증하려 한다. 

따라서 인성녀를 유혹하려면 재미나 즐거움만을 어필해선 안된다. '내가 요즘 닥치고 정치를 읽었는데 나는 이러

저러하게 생각을 했다... 카네기의 군주론이 어쩌고... 이러면서 뇌에 주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 좋다. 즉... 생각

없이 사는 애가 아니라 나름 지적이면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는 소리다. 

인성에게는... 관성이 밥이다. 관성이 인성을 생하니까... 인생은 수동적이기 때문에 내가 상대를 보살피기 보다는 

상대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어한다. 즉 기대고 싶다는 거지... 고로 인성녀들은 연하남을 싫어한다. 철딱서니가 없어

보이니까... 사랑을 받기 보다는 내가 더 사랑을 주기는 껄끄러우니까... 

인성은 동적이지 않다. 따라서 데이트를 하더라도... 하루 왠종일 싸돌아 댕기면서 하는 것보다는... 조용하고 아기자기

하게... 분위기 좋은 까페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많이 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하는 것이 좋다. 뭔가를 같이 배운다거나

자신이 존경할 만한... 면모를 보여주면 좋다. 그게 지식이든... 소신이든... 뭐든간에... 이게 인성이 살아가는 법이다. 

인성은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그래서... 데이트를 해도 항상 우리가 함께 밥을 먹던 곳을 좋아하고 함께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서 상대방을 떠올리고 은은한 사랑을 한다. 상대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니까 상관은 나쁜 놈이고 인성은 좋은 놈이다... 뭐 이런 뉘앙스로 비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인성이 과다하면 관성이 설기되어 ㅄ이 된다... 이를 인다관설이라고 하는데 관성이 쭉 빨려서 여러가지의 폐해가 

나타난다. 그래서 뭐가됐든 적당해야 좋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관은 속전속결이고 인성은 한놈만 조진다... 이거다. 상관은 짧게 여러번... 이라면 인성은 신중하게...

그 대신 한 놈만... 여자는 인성이 잘생겨야 남자한테 사랑을 받는다. 많아도... 없어도... 나쁘다.  

이는 격이나 사주의 구성을 배제하고 격이라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고 쓴 글이니... 그냥 개념만 이해하면 된다. 오행이나 

용신 혹은 물상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 또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