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은 관성(정관, 편관)을 극한다.
식상은 내가 재밌어서 행하는 것, 개인적인 욕구이고
관성이란 사회적 틀, 규범이다.
사주에 식상과 관성이 같이 있으면 개인의 자유를 제어하는 것에 대항한다. 따진다는 의미다.
식신이 있으면 관성을 내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는 것이고
상관이 있으면 관성이 틀렸으니 고치라고 항의하는 것이다.
둘다 있으면? 둘다 한다.
그런데 사주에 식상이 없으면?
관성, 사회적 틀을 굳이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정해진 대로 살려고 한다.
불만이 있어도 굳이 바꿀 필요를 못느낀다.
그래서 무식상이면 나대지 않고 착실해 보인다.
이런 면 때문에 무식상은 표현력이 없다느니 말을 잘 못한 다느니 하는 평이 많은데 그건 잘 못된 생각이다.
인성의 표현력, 재성의 표현력 등등 다양한 표현력이 있다.
그냥 틀을 바꿀 생각이 없을 뿐이다.
반면 식상은 내가 좋아서 뭔가를 반복해 습득하는 능력인데~
식상이 없으면 자기 하던 일 외에는 미숙하고 어리버리해 보이는 면이 있다. 공부만한 공대생 느낌?! ^^
또한 식상과 관성이 같이 있는 사주는 실수에 대한 대비 능력이 있다.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식상이 없으면 실수를 안하려고 한다.
정공법으로 가려하고 부담감이 있으면 잘 하던것도 잘못하는 경향이 있다.
식상이 많으면 쓸데없이 뭐하느라 늦게 자고 불필요한 행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무식상은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공부할 때도 집중력이 있는 편이다.
무식상의 연애?
식상으로 하는 연애는 내가 좋아서 내가 그 사람이 궁금해서 같이 있고 싶어 하는 연애라면~
무식상의 연애라는 것은 관을 극하지 않고 재생관 또는 관인생 하겠다는 소리다.
다시 말해 재생관, 믿을 만한 사람이니 뒷바라지 하겠다.
관인생, 믿을 만한 사람이니 나를 책임져라.
한마디로 계약 관계 같은 것이다.
그래서 무식상은 남편감, 아내가 될 사람을 꼬시지 아무나 꼬시지 않는다.
무식상인 친구 있는데 남자 많이 만나던데요?
그건 어떤 남자가 좋을지 탐색하는 과정일 뿐이지 계약?을 맺으면 굳이 한눈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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